히말라야 트레킹과 동남아 먹방기행 - 28. 네팔에서의 마지막 밤
처음에 걸린다고 한 시간보다는 약간 빨리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근데 그게 11시간이나 걸렸다. 허.. 중간에 휴게소도 두번 멈췄던거 같은데 자느라 기억이 별로 나질 않는다. 아무튼, 아침해가 떠오른 뒤에야 다시 카트만두의 흙길을 밟을 수 있었다. 일단 역시 아침끼니부터 든든하게 먹어줘야 한다. 수제햄버거집을 찾아서 일단 퍼먹었다. 나는 호텔 조식에서 계란이 나오는게 참 좋은데, 특히 반숙으로 된 계란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으아... 간단하게 배를 채운 뒤, 일단 출국편은 다음날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잡고 짐을 놔둔 뒤 거리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정말 혼잡하고 시끄럽고 분주한 카트만두지만, 표현하지 못할 매력이 있다. 이게 인도와 가까워서 그런지.. 인도 느낌이 팍팍 난다. 인도를 가 보진 않았지만,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