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머나먼 타지로 하는 바람에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1년 조금 넘게 생활하며 계절이 여러번 바뀌다 보니 쌓여가는 짐들이 많아지기만 한다. 그래서 고향집에 있는 동생의 28인치짜리 캐리어를 빌려서 가져왔었다. 근데 너무 크다! 보통은 그냥 보관용으로 쓰지만 가끔 들고 나갈때도 있었는데, 택시 트렁크에도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도 크다!... 그리하여 이번에 하나 내걸로 사자는 지름신이 와서 쇼핑을 했다.
가끔 가는 여행에서는 보통 트래블메이트 TSC 밸리즈 40리터짜리 배낭을 사용하는데, 그 배낭은 고향집에 있고 또 약간 애매하게 커서 작년 베트남여행때만 사용한 뒤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보관용으로 사용하기엔 하드케이스 캐리어가 더 좋았기에 캐리어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조건은 두가지가 있었다.
1. 너무 크지 않을 것. 28인치 말고 24인치도 사용해봤지만 저가항공에선 기내용으로 20인치가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그냥 이번기회에 20인치급으로 장만하기로 했다.
2. 디자인. 항상 무슨 아이템을 장만하든 무난한게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다. 보통 가장 기본디자인을 사용하곤 하는데..
간만에 트래블메이트를 들어가보니 마침 엄청난 게 있었다.
그래서 질렀다.
박스 개봉
색 조합이 참...
상단부
측면.
손잡이를 뺀 모습.
내부. 망사로 된 수납공간이 따로 있다.
이름용 스티커. 같은 스펠링이 2개씩 있다.
보호비닐을 제거한 모습.
그렇다. 아이언맨을 닮은 색조합과 디자인으로 나같은 철없는 키덜트들의 마음을 후려치기에 충분했다. 영롱한 자태를 보라.. 게다가..
차량용 주유구 스티커를 구해 붙여놓으니 아이언맨 케이스가 되었다. 오오..
기능적인건.. 손잡이를 빼냈을때 높이 조절 칸이 많다는 것과 바퀴가 잘 굴러가는 등.. 실사용은 아직 없으므로 앞으로 쓰면서 하자가 나오겠지.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긴 했지만 구매후기들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구매는 여기서.
'째랙스 > 포스팅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책(eBook,이북) 리더기, 크레마 사운드 (19) | 2018.04.02 |
---|---|
구글애드센스 PIN 우편 수령하다 (4) | 2018.03.26 |
왓챠 정리 (2) | 2018.03.26 |
8비트 영화 시리즈 (+고전게임 이야기) (8) | 2018.03.15 |
내 공간 (4) | 2018.03.15 |
나만을 위한 시 (6)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