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과 동남아 먹방기행 - 15 나디의 아침!
20141230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트레킹 이후 처음으로 묵은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나무 판자에 이불을 얹어 놓은 딱딱한 침대 탓인지, 그것도 아니면 밤새 제법 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온 몸이 굉장히 뻐근하고 피곤했다.정신 차리고 밥을 먹기로 했다. 심지어 내 얼굴도 공개하기 힘들 정도로 부어 있어서 가린다..으으..통풍이 너무나도 잘 되는 나무판자 롯지는 추워서 저 차림으로 잤다. 정신을 챙기고 밥을 주문하고, 아침 운동도 하고..확실히 트레킹의 영향인지 굉장히 배가 고픈 터라 메뉴를 과다하게 시켰다.각자 개인 메뉴 1개씩 + 찐 감자 + 치킨 수프 + 애플 파이...정말 정신없이 먹어서 그런가.. 사진도 없다. 메뉴가 다 나오기도 전에 찍고.. 뭔가 엄청나게 먹어치운 뒤에 또 찍고. 네팔의 롯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