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3 타이틀.조작감이 최악이었지..
퇴근 후 밥먹고 평소처럼 유튜브를 뒹굴대다 흥미로운걸 발견했다. 유명 영화들을 8비트 영상으로 영화 한편의 내용을 짧게는 2분에서 길게는 4분 정도로 재현해낸 것! 영화 속 깨알같은 장면들을 알차게 다 꼭꼭 넣으면서도 8비트 영상과 미디화된 OST가 잘 어울린다. 난 어린시절을 8비트 겜보이와 함께 자라왔고 여전히 좋아하는 레트로 감성.. 만든이의 채널을 쭉 보았는데 대체로 게임 록맨을 오마쥬한 스타일이 많이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이거나 맘에 들었던 영상을 몇개 포스팅해본다. 백문이 불여일견. 1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이걸 제일 처음 보았다. 영화랑 100% 같지는 않지만 알짜배기 장면이나 명대사는 다 들어가있다.
킬빌 1,2 합본. 이건 스파르탄x 를 오마쥬한 듯. 영화의 배경이 스파르탄의 맵과 비슷하고 동양문화와 무술에 흠뻑 취한 타란티노의 영화 분위기와도 비슷하니. 2
펄프 픽션. 초반에 빈센트와 줄스가 차 안에서 시체를 치우며 피를 닦는 장면을 버튼 연타로 클리어한다는 게임식으로 재해석했다. 그리고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인 빈센트와 미아가 무대에서 춤추는 장면은 디디알이나 펌프처럼 리듬게임 노트로 구현해놨다. 콤보!라고 뜨기도 하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미아의 가슴에 주사를 놓는 장면도 타이밍 맞춰서 조준을 하는 식의 게임처럼 표현했고.
라라랜드. 나름 최신영화도 있다! 이거는 액션게임이 아니라 리듬게임+시뮬레이션게임처럼 만들었다. 후반에 세가랠리 오마쥬도 보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일 맘에 들었던 것. 역시 원래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캐릭터들이 다채롭고 예쁘다.
다른 8비트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해보라. 포스팅한 영상들의 원출처이자 제작자의 유튜브 채널이다.
'째랙스 > 포스팅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애드센스 PIN 우편 수령하다 (4) | 2018.03.26 |
---|---|
왓챠 정리 (2) | 2018.03.26 |
트래블메이트 체스터 TSA 20인치 아이언맨 캐리어 (8) | 2018.03.16 |
내 공간 (4) | 2018.03.15 |
나만을 위한 시 (6) | 2018.03.02 |
2014년의 집사생활 - 3. 잘 때가 제일 천사같아 (11) | 2018.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