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포스팅을 좀 하다가 구글애드센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어차피 그냥 기록형 블로그인데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자 싶어서 달아놓은 구글애드센스. 지금은 PC버전, 모바일버전, 심지어 반응형까지 정식 플러그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걸 보니 참 편해졌다. 그때 당시엔 정식 플러그인이 아니라 html을 헤매며 광고단위를 달고 그랬었는데.
아무튼 조금 하다가 취업하느라 1년, 일 하는 중 1년. 블로그를 잊고 방치했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열어보았다. 구글애드센스는 처음 광고를 노출시킨 이후 10달러가 넘으면 PIN 인증을 해야 한다. 내가 블로그를 잊고 지낼쯤에 10달러를 돌파한 것 같았고, 그때의 PIN 우편은 고향집에 발송되었을거다. 물론 까마득히 잊은채라 분실되었거나 아니면 무심히 고향집 내 방 구석 어딘가에 박혀 있거나가 분명하다. 그래서 다시금 광고 게시를 위해 PIN 재발행을 신청했고, 또 잊을만할 무렵에 우편함에 구글 마크가 박힌 우편물이 보였다. 한달 쯤 된 건가?
2월23일에 발송했으니 한달하고도 3일만에 왔다.
다른 블로거들을 보면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6주까지도 걸린 사람을 봤다. 바다 건너 날아오다 보니 충분히 그럴 듯 하다. 아무튼 구글에서 온 우편을 살펴보았다.
전면. 딱 봐도 중요하게 보인다.
후면. 구글 애드센스 마크가 뙇..
절취선으로 된 사이드를 뜯어내보니..
책자처럼 펼칠 수 있었다.
간략한 내부.
보통 구글애드센스를 설정하면서 애가 탔던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대부분이 왼쪽의 4단계 절차는 다 알리라 본다. 그리고 우측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PIN이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작아서 안 보여욧! 할 수가 없는, 약 20pt 이상의 크기로.
광고는 본문의 상, 하단에 적용되는 평범한 레이아웃으로 노출 예정이다. 본문 내에 갑자기 중간중간에 나타나는건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제 광고가 다시 노출되기 시작하면 조회수 1에도 벌벌 떠는 블로깅이 다시 시작되는건가? 댓글과 공감을 구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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