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5월이 지나고 6월인데 벌써 30도를 넘나드는 날씨다. 어차피 주중엔 구두만 신으니까 상관없지만 쉬는날엔 너무나도 더워서 샌들을 하나 사야겠다 싶었다. 보통 여름샌들 하면 버캔스탁을 많이들 신는데 너무 흔하기도 하고 또 곧 있으면 장마철도 다가오는데 빗물 맞으면 아주 쥐약이기 때문에.. 그래서 예전엔 크록스를 사서 몇년동안 잘 신었는데, 작년에 드디어 망가졌다. 그 크록스로 한창 자전거를 탈 때 신었고, 배스낚시에 빠졌을땐 온갖 물가의 진흙을 밟았으며 히말라야 트레킹+동남아 여행에도 함께 했던 녀석이었는데. 아무튼 다시 크록스를 살까? 하다가 눈에 밟힌 것은 '테바'의 스포츠샌들 시리즈였다.
폭풍검색을 통해 하나를 골랐다. 슈마커에서 공식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일반 샌들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마치 깁스같은 느낌. 재질은 크록스와 비슷한 것으로 물에도 강하고 미끄럼에도 강하다고 한다. 블랙과 그레이중에 고민했는데 블랙은 비슷한걸로 아디다스 아딜렛이 있었기 때문에 그레이로 결정했다.
그리고 폭풍같이 샀다
? 사은품인가?
뭔가 사은품 행사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보긴 했는데 다시 보니 내가 산 허리케인볼트는 해당되지 않았는데 사은품으로 에코백을 동봉해 주었다. 앞으로 실사용 여부는 둘째치고 그래도 뭔가 끼워주니까 기분은 좋지 않은가.
한 면
또다른 면
내부
아무튼 신발 리뷰니까 얼른 신발박스를 열어봤다. 새 신발 냄새.. 음..굿..
가지런히 들어있는 테바 허리케인 볼트
진짜 깁스같다
측면
뒷면에도 찍찍이가 되어 있어 사이즈 조절이 편할 듯
다른 측면.
밑면. 확실히 미끄럼에 강할 듯 하다
마지막으로 착샷
발바닥부분이 물 먹거나 하면 냄새가 좀 많이 배일 듯한 소재였다. 극세사 카페트같은 그런 재질 있지 않은가? 그거랑 비슷하다. 사이즈는.. 나는 보통 265~270을 신는데 후기를 읽어 보니 약간 크게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다. 10mm 단위로 나오고 있었기에 260을 질렀는데 그래도 약간 널널했다. 평소 신는 사이즈보다 작게 주문해야 한다. 주문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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