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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 집에서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도전해보곤 한다. 하지만 난 야매요리. 그나마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요리.. 계란퐁당토스트, 구멍토스트, 달걀퐁당토스트, 이보영토스트 등 아류 이름이 엄청 많은 그것. 맨날 생각만 해보다가 도전해봤다.
식빵 한쪽에 마요네즈나 버터를 듬뿍 펴 바르고, 나머지 한쪽은 컵이나 주전자뚜껑 등으로 동그랗게 구멍을 낸다.
케찹도 듬뿍 펴서 발라주고, 베이컨이나 슬라이스햄을 깔아준다. 나는 둘 다 없어서 참치로 도전.
치즈도 한 장 깔아준다. 모짜렐라치즈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아까 구멍내뒀던 한쪽을 살포시 얹는다.
구멍에 계란 투하!!
흰자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새더라. 아까워 죽는줄..
후라이팬으로 할거면 안 터뜨리고 반숙으로 해도 되겠지만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돌릴려면 노른자를 툭툭 터뜨려준다.
취향에 따라 소금간과 후추도 해 준다. 안그럼 많이 느끼하므로.
전자레인지에 삽입.
기본데우기로 2분30초~3분 정도 돌렸다.
비주얼은 참 맛잇어보이는데..
다시는 참치를 넣지 않을 것이다.
지난 겨울 네팔 히말라야 여행때 폭설로 조난을 당하고 살아남기위해 억지로 먹었던 참치피자와 맛이 아주 흡사했다. 참치는 아닌듯. 무조건 햄슬라이스나 베이컨을 권한다. 아니면 아예 넣지 말던가. 그냥 소금간만하거나 해서 계란토스트를 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출출할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라 가끔 해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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