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히말라야+동남아 여행중에 가장 많이 즐겼던 4인 전용 보드게임.
정말 재미있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읍네!.. 해서 위키의 자료를 참고하여 내 스타일로 작성해본다.
1. 티츄
카드게임의 일종으로 보드게임의 일종이다. 트릭 테이킹 1에 속한다. 다른 트릭 테이킹 게임류와 마찬가지로 티츄 전용 덱을 필요로 하지만, 룰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2 서로 구분이 가는 4장의 특수카드가 있다면 가능하다. 트럼프를 두벌 산 다음 한벌에서 조커만 빼고, 4장의 조커에 각각 특수카드의 이름을 한장씩 써 놓으면 그럭저럭 플레이는 할 수 있다.
스위스의 우르스 호스테틀러가 고안하였다. 절대 중국 게임이 아니다. 그저 카드 디자인을 중국 느낌이 나게 하였을 뿐, 이름은 중국에서 널리 유행하는 트럼프 게임이며 이 게임과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을 갖고 있는 더우디주(鬥地主)에서 따온 것 같다고 한다. 이름이 'Dizhu'가 아닌 'Tichu'인 이유는 한어병음이 아닌 웨이드식으로 영문/독문명을 만들었기 때문이란다.
티츄의 덱은 4장의 특수 카드를 제외하면 트럼프와 똑같다. 다만 티츄 전용 덱으로 판매하는 것은 내부 그림이 상당히 다른데, 일단 모양부터가 붉은 별, 녹색 반지, 검은 칼, 파란 탑 이렇게 4가지다. 각각 공산당, 지식, 무력, 종교를 상징한다.
붉은 별의 K는 마오 동지를 캐리커쳐한 것, 파란 탑의 K는 공자, 그리고 숫제 검은 칼의 K는 관운장이다. 나머지는 나도 모르겠다.
티츄 독일어판을 사면 설명 용지 한 장도 없이 달랑 카드로만 설명을 끝내버리는 참으로 무책임함을 자랑하는데, 실제 룰은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다만 포커나 달무티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아듣기는 쉬울 것이다.
게임 인원은 4명. 더 많아도 안 되고 적어도 안 된다. 정확히 4명이다. 이런 제약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더욱 완벽한 재미를 보여준 게임이다.
영문 위키피디아 등을 보면 3인 플레이, 6인 플레이, 그외의 다인플레이에 대한 노는 법을 간단히 언급하고 있기는 하다. 단 밸런스는 장담할 수 없고, 이 경우에도 2인플은 없다.
2. 게임의 목표
우정파괴.. 가 아니고, 일단 손에 있는 카드를 먼저 터는 것이 목표다. 특이한 건 개인전이 아니라 팀전이다.
팀의 구성은 서로 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이 한 팀이 된다. 즉, 자신의 턴 - 상대편 턴 - 우리편 턴 - 상대편 턴 - 자신의 턴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목표는 팀의 총 점수가 1000점이 만들기. 점수 계산법은 뒤에서 상세하게 설명.
3. 게임의 진행
3.1. 카드 배분
일단 카드를 각자 8장씩 가져간다. 그 카드는 바로 볼 수 있으며, 그 카드들의 조합을 보고 라지티츄를 부를지 말지 결정한다. 라지티츄/스몰티츄에 관한 자세한 건 뒤에. 그 다음 나머지 6장도 받고, 총 14장을 받았으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한 장씩 보낸다. 누군가 라지티츄를 불렀을때에는 견제하기 위해서 개를 던져주거나, 같은팀이 불렀으면 좋은 카드를 주고, 내가 라지티츄라면 우리팀에게 개를 줘서 나를 돕게 한다던지, 이것은 개인의 역량이자 눈치 싸움이다. 자신의 패가 스트레이트라면 깨지지 않기 위해서 팀에게 좋은것을 줄 수도 있고, 역으로 2를 두개이상 들고 있다던지 해서 상대팀에게 2를 받아 2폭탄을 기대해보거나 2트리플같은 패를 노리기도 한다.
3.2. 게임 시작
이렇게 14장의 카드를 배분받았으면, 특수 카드인 1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첫 턴을 시작한다. 단, 첫턴을 1로 반드시 내야하는것은 아니다 3.
3.3. 진행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여러 종류가 있다. 시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카드를 내려놓으면 된다.
- 아무 카드 한장 (Einzelkarte)
- 페어 (Paar) : 같은 숫자를 가진 두 장의 카드
- 연속된 페어 (Folge von Paaren) : 페어가 연속된 숫자를 가지는 것 4
- 트리플 (Drilling) : 같은 숫자를 가진 세 장의 카드
- 풀 하우스 (Full House) : 트리플 하나와 페어 하나의 조합
- 스트레이트 / 최소 5장 이상 (Folge, Mindestlaenge 5) : 최소 5장 이상의 연속된 숫자 5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카드를 낼 때 이전 사람이 낸 카드보다 무조건 높은 숫자의 같은 클래스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 이전 사람이 2 두 장을 냄 - 내가 손에 들고 있는 카드는 2 두 장, 3 세 장, A 두 장이 있다고 하자. 여기서 내가 낼 수 있는 것은 3 두 장 또는 A 두 장이다. 2 두 장은 낼 수 없다.
풀 하우스의 경우 페어는 가볍게 씹고 트리플의 숫자로만 비교한다. 즉 2 세 장과 A 두 장으로 만든 풀 하우스가 3 세 장과 4 두 장으로 만든 풀 하우스에게 씹힌다.
스트레이트의 경우는 앞서 나온 카드 장수가 정확히 똑같아야 한다. 즉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234567을 10, J, Q, K, A를 내서 덮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백 스트레이트는 없다.
포커를 아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아쉬운 일이지만 플러쉬는 없다.
3.4. 패스
아까와 같은 상황에서 사실 A는 최고로 높은 카드이기 때문에 내기가 아깝고, 3을 내자니 풀 하우스가 깨져서 아쉽다. 이처럼 손에 들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아까워서, 또는 낼 수 있는 카드가 없어서 부를 수 있는 것이 패스. 즉 자신의 턴을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만일 카드를 낸 사람을 제외한 다른 세 사람이 모두 패스를 부를 경우 그 카드 속에 있는 점수 카드는 카드를 처음 낸 사람이 가져간다. 이것을 가리켜서 그 턴을 잡았다고 한다. 그 턴을 잡은 사람이 다시 시작하여 카드를 내면 된다.
3.5. 폭탄
유일하게 턴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때나 낼 수 있는 카드 조합으로, 폭탄의 종류에는 두 종류가 있다.
- 스트레이트 플러쉬 (Farbfolge) : 기본적으로 스트레이트와 비슷하지만 모양까지 똑같은 경우
- 포 카드 (Vierling) : 같은 숫자를 가진 패가 4장인 경우
폭탄의 효과는 그 턴의 점수 카드를 모두 가져가고 6 그 턴을 잡는 것. 심지어 용 또한 이길 수 있으며, 용을 포함한 그 턴의 점수 카드를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자신이 낸 용을 낸 후 자신 또는 같은 편 플레이어가 폭탄을 내서 턴을 잡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용으로 그 턴을 이긴 것이 아니므로 용을 상대편에게 줄 필요가 없다.
당연히 지독하게 확률이 낮다. 그런데 처음에 패를 교환할 때 쓰레기 카드나 좋은 카드를 넘기는 티츄의 특성상 2 폭탄(2가 4장)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의외로 제법 높은 편.
폭탄을 폭탄으로 찍을수도 있다. 즉 2 포카드 폭탄을 썼는데 세 사람 중 누군가가 3 포카드 이상의 폭탄을 터뜨릴 수도 있는 것 7.
기본적으로 카드 개수가 많은 폭탄이 우세하며, 카드 수가 같을 경우 숫자가 좀 더 높은 숫자의 폭탄이 우세하다.
카드 수 조건 때문에 카드 개수가 4장인 포카드는 5장 이상 조건인 스티플에 항상 밀리며, 카드 5장의 로티플이라도 카드 6장의 낮은 스티플에 밀릴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카드와 조합이 가능한 봉황과는 폭탄만은 조합해서 낼 수 없다.
4. 카드
기본 트럼프 카드 52장에다가 특수카드 4장을 더하여 총 56장을 쓴다.
4.1. 점수 카드
5 한 장당 5점, 10 한 장당 10점, K(Koenig) 한 장당 10점이다.
4.2. 참새, 1 (Mah Jong)
1로 쓰이는, 참새다. 이 카드를 들고 있는 사람이 게임을 시작한다. 다만 꼭 1을 낼 필요는 없다. 다른 카드를 낼 수도 있지만.. 숫자 중에서 가장 낮은 숫자 취급을 받으므로 대개 경기 시작 때 어떻게든 1을 처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게임의 룰을 읽고 한참 생각해 봐야 이해가 갈 것이다.
기본적으로 숫자 1로 취급하므로 1을 조합한 스트레이트를 만들어서 낼 수 있으며, 시작한 사람은 특정 숫자를 불러서 다음 사람이 그 숫자를 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시작하면서 3을 불렀는데 그 다음 사람의 손패에 3이 있다면 무조건 그걸 내려놓아야 하는 것. 잘만 부르면 이걸로 상대의 스트레이트를 깨거나 폭탄도 뽑아낼 수 있다. 하지만 아군의 폭탄을 깨버린다면 똥망 8.
단일 카드로 낸다면 봉황이 나올 필요가 없으나 9, 스트레이트로 게임이 시작되고 특정 숫자를 불렀는데 그게 봉황으로 만들 수 있는 스트레이트라면 무조건 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상대가 1 2 3 4 5로 시작해서 4을 불렀는데 내 손에 봉황 4 5 6 7이 있으면 그 조합을 반드시 내야 한다는 것. 상대가 1 2 3 4 5 스트레이트로 나오고 8을 불렀는데 나는 5 7 8 9 랑 봉황을 가지고 있다면 5 봉황 7 8 9 이런식으로 강제로 내야한다.
공식 룰에 따르면 이렇게 내야 하는 의무를 폭탄으로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데 쓰기는 아깝다 10 11. 그리고 낼때까지 내야하는건 살아있다 12.
주의해야 할 것은 이렇게 숫자를 부르는 것은 대개 게임 시작시가 되겠지만 이 1 카드가 나온 순간에만 부를 수 있다는 것. 다른 카드로 시작할 경우는 부를 수 없고 1이 나올 때 불러야 한다는 것.
참고로 매우매우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이 카드를 포함한 필승 패턴이 있다. 바로 이 카드 이외에 2~A까지 모두 보유하게 되는 경우 13. 1부터 A까지 모두 스트레이트로 연결되므로 상대가 폭탄을 들었든 용을 들었든 바로 스몰티츄를 부르면서 내려놓으면 끝 14.
4.3. 봉황 (Phoenix)
이 카드는 쉽게 말해서 조커다. 원하는 데에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15.
단일 카드로 내는 경우, 즉 낱장으로만 돌아갈 때는 봉황을 내기 바로 전의 카드에 0.5만 더한다. 10 다음에 주작을 내면 10.5가 되는 것.
단, 턴의 첫 카드로 냈을 때는 1.5로 취급한다. 즉 첫 카드로 낸 봉황 위에 1(Mah Jong)을 낼 수 없다.
조합에서는(페어, 풀 하우스 등) 봉황이 조합되어 있다고 해도 이전 사람이 낸 카드의 탑카(가장 높은 카드)가 같으면 낼 수 없다.
그리고 봉황을 이용해서 포 카드를 낼 수는 없다. 되면 개사기겠지.
점수는 -25점. 즉, 음수덩어리. 1, 2등을 같은팀이 못된다면 상대측에 -25점을 던져주고 놀리기.. 등을 시전할 수 있다.
4.4. 용 (Drache)
무조건 최고의 숫자로 친다 16. 다만 절대 다른 카드와 조합할 수 없고 단일 카드로만 사용 가능하며, 이 카드를 이용해서 턴을 먹었을 경우에는 그 턴에 먹은 모든 점수 카드와 합쳐서 상대 팀원 중 한 명에게 점수 카드를 준다. 뒤에서도 설명하겠지만 꼴찌의 점수는 무조건 1등에게 갖다 바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물론 아군이 1등을 못했다면? 그냥 점수 카드 갖다 바치는 거다.
이 카드 한 장의 점수는 무려 25점이다. 게임에 따라서는 판을 이기고도 점수를 진 편보다 덜 받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용으로 턴을 먹는 줄 알았는데 폭탄으로 찍혔을 경우에는 용을 낸 사람이 속한 팀에서 받을 수 있는 점수 카드는 없다. 용을 이용해서 턴을 먹은 게 아니기 때문. 같은 이유로 용을 낸 본인이나 같은편이 폭탄으로 찍었을 경우엔 상대편에 가는 점수가 없다. 이를 이용하여 용을 내고 바로 폭탄을 내서 25점 받을 생각에 설레는 적팀을 능욕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4.5. 개 (Das Hund)
이 카드는 자신이 선을 잡았을 때에만 낼 수 있고, 다음 턴의 시작권을 맞은편의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다. 즉, 4인 중 한 명도 자신의 카드를 다 버리지 못했다면 아군에게 턴을 넘기는 것이고, 3인이고 맞은편에 있는 사람이 1등이라면 맞은편에 있는 사람의 다음 사람이 선 턴을 가져가는 것. 다른 카드와 조합도 할 수 없다. 초보자가 가장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카드다. 보통 티츄를 부를때 엿먹이거나 지지해주는데 사용한다. 좋은 흐름을 가진 사람이 자기 할 일 다 하고 팀원에게 턴을 넘겨버리고 1,2등 을 빡빡 가져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5. 점수 계산
5.1. 1, 2등이 같은 팀에서 나왔을 경우
그냥 그 팀이 200점을 먹는다. 용 봉황 뭐 그딴 거 없다. 다른 팀에게는 점수가 가지 않는다.
5.2. 1, 2등이 다른 팀에서 나왔을 경우
1등과 꼴찌가 다른 팀이라면 꼴찌가 딴 점수 카드는 1등에게 준다. 예를 들어, 1등과 3등이 같은 팀이고 2등과 4등이 같은 팀이면
1등과 3등의 점수 : 1등이 딴 점수 + 3등이 딴 점수 + 4등이 딴 점수 + 4등이 딴 점수 17
2등과 4등의 점수 : 2등이 딴 점수
다른 경우로, 1등과 4등이 같은 팀이고 2등과 3등이 같은 팀이면
1등과 4등의 점수 : 1등이 딴 점수 + 4등이 딴 점수
2등과 3등의 점수 : 2등이 딴 점수 + 3등이 딴 점수 + 4등이 들고 있는 점수카드
이런 식으로 해서 1000점을 먼저 달성하는 팀이 최종 승리.
스몰/라지 티츄를 불렀을 경우 추가적으로 점수를 가감한다. 이는 바로 뒤에서 설명한다.
6. 스몰/라지 티츄
6.1. 스몰 티츄 (Small Tichu : Kleines Tichu)
자신이 첫 번째로 핸드의 카드를 내기 전이라면 그 어떤 때라도 부를수 있다 18.
스몰 티츄를 선언한 사람은 1등을 해야 하며, 1등에 성공하면 팀 점수에 100점을 더한다. 다만 실패하면 같은 팀원이 1등을 하더라도 100점을 깎는다.
6.2. 라지 티츄 (Large Tichu : Grosses Tichu)
처음에 8장을 받았을 때 8장을 보고 라지 티츄를 선언할 수 있다. 스몰 티츄와 마찬가지로 1등을 해야 한다. 역시 동료가 1등을 해도 실패로 간주. 성공하면 팀 점수에 200점을 더하고, 실패하면 200점을 깎는다.
스몰 티츄보다 훨씬 성공하기 어렵다. 일단 나머지 6장을 안 본 상태에서 선언해야 하고, 무엇보다 팀원의 카드도 보조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게다가 옆에서 날아오는 카드가 하필이면 개라든지, 그런 쓰잘데기 없는 카드라면..? 참고로 개는 무조건 선을 한번 버리게 되는 카드에다 조합 또한 안되므로 1등을 노리는 입장에서는 전혀 필요 없는 존재이다 19. 따라서 상대가 라지 티츄를 선언했고 본인 손에 개가 들어왔을 경우 본인이 라지 티츄를 누르고 1등을 할 자신이 없는 한 티츄를 부른 상대에게 넘겨주게 된다 20.
한 판에 티츄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의 수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각 팀에 한명씩 티츄를 부르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게임이 커지기 때문에 해당 라운드의 쫄깃함은 배가 된다. 심지어 같은 팀 에서 티츄를 부르는 상황도 이론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1등을 실패하기 때문에 이겨봐야 본전, 지면 -200점이 된다. 병신짓같지만 가끔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우리편이 티츄를 불렀으나 상황이 꼬여 1등할 가능성이 없어진 반면 오히려 본인에게 1등할 기회가 생겼을 때 티츄를 불러서 패널티를 상쇄한다. 다수의 폭탄이 한 라운드에 등장하는 등의 괴랄한 판이 벌어지면 한 판에 세 명이 티츄를 부르고 있는 진풍경도 벌어질 수 있다 21. 이론상으론 4명 다 티츄를 부르는게 가능하긴 하다. 22
7. 간단한 전략
티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처음에 시행하는 패교환이라는 규칙에 있다. 강했던 핸드가 패교환을 통해 망패가 되어버릴 수도 있고 망패였던 핸드가 순식간에 티츄패로 변하는 수도 있다. 그 만큼 변수가 많은지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범위 내에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자신의 최고패가 1장 이하일 경우 최고패를 같은 편에게 몰아준다 23 24.
- 중간이 빠진 스트레이트 (3,4,6,7,8)는 교환을 통해 완성을 노리기보다는 뿌리는게 낫다.
- 같은 편이 티츄나 라지티츄를 선언했다면 당연히 자신의 최고패를 준다.
- 이 경우 자신에게 개나 새가 있다면 상대에게 넘겨주지 않는 편이 좋다.
- 반대로 상대 편이 티츄나 라지티츄를 선언했다면 보통 가장 낮은 숫자나 개를 준다.
- 의외로 낮은패 (2,3,4) 등은 폭탄패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보통 낮은숫자를 넘겨주기 때문에, 들어올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뿌리자.
내용 출처 : 나무위키
- 보드게임의 한 장르로, 주로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게임에 속한다. 의미는 말 그대로 트릭을 가져오는 것. [본문으로]
- 티츄에서만 사용되는 특수 카드를 대체할 [본문으로]
- 어지간하면 1을 먼저 내는게 이득이긴 하다 [본문으로]
- 9 9, 10 10, J J 이렇게 여섯장을 한번에 내는 것도 가능 [본문으로]
- 이것이 티츄와 포커에서의 큰 차이점으로, 티츄에서는 스트레이트로 원하는 만큼 길게 늘여서 낼 수 있음. 예를 들면 2 3 4 5 6 7 8 9 10 J Q K A 괴랄한 조합도 가능 [본문으로]
- -25점인 봉황 포함 [본문으로]
- 내가 직접 플레이중 한 판에 폭탄이 두번 터진 경우가 제법 나왔는데, 정말 굉장한 명승부가 된다 [본문으로]
- 안전한 플레이를 하려면 내가 다음사람에게 줬던 카드를 부르자 [본문으로]
- 봉황은 1이 아닌 0.5를 더하는 개념이다 [본문으로]
- 2 3 4 5 6 7 8 9 10 에 폭탄을 가지고 있고 6이 불리고 한장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보자. 폭탄이 아깝다고 6을 내면 8장의 낮은 싱글패가 남아버리지만 폭탄을 내면 다음턴에 9장 스트레이트를 낼 수 있다 [본문으로]
- 참고로 폭탄으로 의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의무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즉 앞의 예의 경우에서 폭탄으로 턴을 먹은 이후 스트레이트를 꼭 내야 한다는 것 [본문으로]
- 우리는 이걸 참새의 저주라 불렀다 [본문으로]
- 물론 봉황이 섞여있어도 된다 [본문으로]
- 참새와 2~A까지 모두 합쳐서 14장인데, 티츄는 한 사람당 14장을 가지고 시작한다 [본문으로]
- 예를 들면 내가 손에 2 두 장과 A 두 장이 있다면 이 카드를 이용해서 A 풀하우스를 만들 수 있다는 말 [본문으로]
- 주작을 그래서 낱장으로 안 쓰는 것. 용한테 발릴 수도 있으므로 [본문으로]
- 만약 4등이 봉황 하나만 점수를 가지고, 1등은 점수가 없다. 2등이 용이고 뭐고 다 가져가고 3등은 노점수, 1등은 이기고도 점수가 음수가 되는 놀라운 상황이 발생된다. 이게 이기고도 진 씁쓸한 판이다 [본문으로]
- 상대의 턴과 패를 교환하기 전도 가능 [본문으로]
- 정말 완벽한 조합을 다 내고 마지막에 개를 던지게 되면 정말 위엄있는 판이 되긴 하지만 [본문으로]
- 반면 티츄를 부른 팀의 팀원인 경우 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을 대신 막아주고 온전하게 선을 넘길 기회가 되기 때문. 따라서 라지티츄를 불렀을 때 개가 들어있다면 파트너에게 넘겨주고, 파트너에게 들어온다면 파트너는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만일 라지티츄 상황에 개가 상대편에서 나온다면 그 개를 넘긴 사람이 티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본문으로]
- 여행 중에 3명이서 티츄를 부른 판이 있었는데, 4명 전원이 티츄를 부른 판은 없었다 [본문으로]
- 물론 그럴 일은 없지만 [본문으로]
- 여기서 최고패란 A, 용, 봉황을 말한다 [본문으로]
- 특히 용, 봉황 등을 팀원에게 넘겨주면 우리 팀이 용, 봉황을 갖고 있었다는 표식이 되어 상대방의 확률을 한장이나마 깎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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