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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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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가 주택가 골목길이다 보니 길냥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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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려 보이는 녀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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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로 보이는 녀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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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하게 살이 오른 나이 많은 터줏대감 같은 녀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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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두가 경계심을 가지고 노려보는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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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하나만 가져가도 미친듯이 몰려드는 녀석들 주제에. 헷.
다음번엔 꼭 챙겨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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