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다음 문장을 적절히 띄어쓰기 하세요. (마침표 뒤에 스페이스 등을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열길물속은알아도한길사람속은모른다.
정답: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입력: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틀렸음)
유의 사항: "물속"은 단어의 두 구성 요소가 자주 어울려 사용되는 관계로 합성어로 인정되며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의 표제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하면 "물속"은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사실 어떤 말이 합성어인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수치적인 기준은 별도로 없기 때문에 "물 속"으로 띄어 써도 아주 틀린 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참고로 이와 같이 애매한 경우에는 국립국어원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활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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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은'은 붙여 쓰면서 '사람속은'을 띄우다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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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다음 문장을 적절히 띄어쓰기 하세요.
그녀가죽은지벌써삼년이지났다.
정답: 그녀가 죽은 지 벌써 삼 년이 지났다.
입력: 그녀가 죽은 지 벌써 삼 년이 지났다. (맞았음)
유의 사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국립국어원 어문 규정 띄어쓰기 조항 참고). 예를 들어 본 문항에서와 같이 "삼 년"의 "삼"과 햇수를 세는 단위인 "년"은 띄어 써야 합니다. 다만 예외 규정으로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삼 년"은 이 예외 규정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는 "제-" 등이 (암묵적으로) 붙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제일과" "(제)삼학년" "(제)육층" 등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 한편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는 아라비아 숫자와 쓰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3년" "2대대" "10개" 등은 붙여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