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고 싶었던 겨울 내일로 여행 ③ 영주~안동
대단하고 싶었던 겨울 내일로 여행 (10/01/06~10/01/11)- 1월 7일 둘째날, 영주>안동 눈을 뜬다. 첫 외박을 친구네 친척집에서 했더니 마음이 편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처음부터 고생하는게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본다. 정신 챙기고 고모님께서 차려주신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영주역으로 간다. 9시 40분 기차를 타고 안동으로, 10시 20분에 안동에 도착. 두시간정도 걸을 거 같아서 편의점에서 오예스 한 통을 사들고 걷기 시작한다. 눈이 쌓여있어서 걷는 데 금방 피로해지더라. 또한 짐도 많았고, 먼 거리를 걷느라 심심하다고 내가 제안한 가방들어주기를 하면서 내가 계속 져 2인분의 가방을 들고 걷다 보니 힘들다. 그리고 날씨도 너무 맑아서 추위는 금세 잊어버리고 땀이 나기 시작한다. 덥고 지치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