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트레킹과 동남아 먹방기행 - 39. 라오스~필리핀
여론은 필리핀으로 기울었다. 목적은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 취득과 함께 다이빙 즐기기. 비용은 약 50만원 이상 더 추가될 예정이었고, 여기서 모기는 귀국을 결정했다. 무계획 여행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쉬려면 언제든지 멈출 수 있는 여행. 이미 한달이 넘는 긴 여행기간 동안 모기는 충분히 즐겼다고 판단했고, 죠스는 어차피 워홀 종료 후라서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부담이 없는 자유여행자였고, 환이랑 나는 어차피 나온 김에 더 즐기자!모드라서 필리핀행 추가여행에 동의했다. 약 일주일간의 방비엥 놈팽이 생활을 마치고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왔다. 필리핀행 항공권이 비교적 싼 며칠 뒤의 항공권을 예약했고, 모기는 비엔티안으로 돌아온 이틀째에 귀국하기로 했다. 그래서 각자가 떠날 때 까지 다시 비엔티..